보은개나리합창단, "아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공연

제43회 정기연주회 성황, 내년 1월 보은군립합창단으로 새롭게 출발
2017. 12.12(화) 09:01

보은개나리합창단의 '제4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일 저녁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8년 보은군립합창단으로 변화를 앞두고 있는 보은개나리합창단의 '제4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일 저녁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년음악회 겸 정기연주회로 열린 이날 연주회는 가족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가운 겨울밤을 녹이는 가슴 따뜻한 무대로 공연이 펼쳐졌다.

'아듀~, 개나리합창단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국현 작시. 작곡의 '고마리 꽃'을 시작으로 '꽃을 드려요', '초롱 꽃 잎에'와 황수진 편곡의 'Happy Things'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보은문화예술회관 무대를 장식했다.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나리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찾은 지역주민들 모습

또 특별출연한 Amor Fati(아모르파티) 남성중창단은 나폴리의 성가로 유명한 'O Sole mio<나의 태양>'와 '행복을 주는 사람',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등을 불러 관객들을 즐겁게 하였으며, 동광초어린이합창단은 '달팽이의 하루', '말꼬리 잇기', '장터구경', '주문을 외워봐' 등의 동요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마흔 세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진 보은개나리합창단은 올해로 창단 26년의 역사를 맞고 있다.

지난 1991년 5월 31일 창단한 보은개나리합창단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정기연주회와 합창을 통한 재능기부 등을 통해 문화의 사각지대인 보은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또 지역 내 크고 작은행사인 해맞이 행사와 보은대추축제, 동학제, 오장환문학제 등에 참여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보은지역사회 등불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듯 오랜 세월동안 싹을 틔우고 끊임없이 바쁜 일정에도 뜨거운 열정을 밑거름 삼아 꿋꿋이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보은개나리합창단은 올해를 끝으로 26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보은군립합창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를 위해 보은군은 지난 10월 13일 보은군립합창단 설립 및 운영조례를 마련하고, 단장은 부군수가 맡기로 했다.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보은군립합창단 창단 축하공연은 내년 3월께 가질 예정으로 단원은 개나리합창단 멤버로부터 최근 입단한 새내기 단원들까지 모두 36명이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개나리 합창단 이정옥 단장은 "그동안 보은개나리합창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보은군민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보은군립합창단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별출연한 Amor Fati(아모르파티) 남성중창단 공연모습
보은 동광초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모습
한 여성 관객이 개나리합창단의 43회 정기연주회를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한아름 준비해온 모습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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