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이 바뀐지 언젠데...아직도 옛 표지판이

장안면 외속농공단지 등 일부지명 그대로 초행길 혼란
2017. 11.01(수) 14:08

정부가 지난 2001년 새주소 사업을 시작했다.

모든 도로에 이름을 부여하고, 도로의 진행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 건물은 홀수번호, 오른쪽 건물은 짝수번호를 부여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선진 도로명 주소로 고치는 사업. 새주소는 2011년까지 종전주소와 함께 사용하며, 2012년부터 새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보은군도 지난 2013년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조례규칙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보은군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탄부면 하장2리를 당우리로 외속리면을 장안면으로 장내1,2리를 장안 1,2리로 지명을 변경했다.

또 마을이나 읍,면의 이름이 한자어로 표기된 가운데 음은 같지만 뜻이 다르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마을 이름도 변경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예산을 투입해 마을이름 안내판과 표지석 등을 전면 교체했다.

그러나 탄부면 매화리에서 장안면으로 가는 길목에는 구 지명인 ‘외속농공단지’(사진)라는 지명을 사용한 도로안내 표지판이 아직도 남아있어 초행길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또 같은면 석화리 앞 도로변에 ‘탄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안내하는 표지판(사진)에는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산으로 향해 있다.

도로표지판을 믿고 3,6km 차량을 운행하고 가면 막다른 산이 앞을 막아선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주소의 자원화’를 위해 시행한 사업인 만큼 행정의 세심함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 때문에 탄부면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초행길 운전자가 도로안내표지판만 믿고 주행을 했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낭패를 볼 경우와 행정기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도 신속히 제대로 안내하는 도로표지판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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