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집중호우 때 실종됐던 내북면 동화리 70대 노인 김모(77)씨가 실종 사흘만인 오늘(19일) 오전 시신으로 발견됐다.

19일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보은군 내북면 봉황리의 한 하천 인근 수초 더미에서 김모(7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보은군청 공무원이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숨진 김모씨가 애초 실종 장소에서 16km 떨어진 하천 하류에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급류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숨진 김모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자신의 논에 속에서 물꼬를 둘러보겠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3일째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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