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민·관·군 한뜻으로 피해 확산 막아

군, 재발 방지 및 후유증 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
2017. 03.08(수) 20:49

지난달 5일 보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종식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민·관·군의 노력이 구제역 확산 차단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군은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가에서 최초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소독소를 보은읍 1개소, 마로면 4개소, 탄부면 4개소 등 총 9개소로 확대해 국도 25호선 통행 차량에 대한 전면적인 방역을 현재도 실시하고 있다.

육군 37사단에서는 화생방 제독차 6대와 군장병을 투입해 발생농장 주요 도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그동안 군은 방역장비 20대를 긴급 동원하고 군비를 투입 생석회 80톤 등 소독약품 1톤을 장안, 마로, 탄부면 농가에 공급했다.

또 3km 방역대 사수에 사활을 걸고 민·관·군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1일 160여명이 인원이 차단 방역에 나서 구제역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또한 육군 37사단에서는 화생방 제독차 6대와 군장병을 투입해 발생농장 주요 도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보은쌀두레작목반과 대추고을친환경쌀영농조합법인은 광역방제기를 지원, 발생농장 마을 전체 70ha를 소독했다.

여기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에서는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관할 면사무소에 소독용 생석회 3800포와 소독약품 750L, 방제차량 5대를 지원하는 등 구제역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탰다.

관내 아세아텍 보은대리점에서는 차량광역방제기와 인력을 지원하고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마을 곳곳을 방제했다.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에서는 인력 3명을 보은옥천영동축협에 파견하고 3주간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등 민·관·군의 방역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하기 위한 협조체제가 구축됐다.

이와 함께 정상혁 군수는 구제역 재발 방지 및 후유증 극복을 위해 대정부 건의와 군청·축협·양축농가 3자가 협약해 이를 준수해야 하는 가축방역에 대한 건의문을 내놨다.

8일 발표한 대정부 건의는 ▲가축·가금류 질병으로 인해 연간 2조원의 손실을 가져오는 현재 검역원의 전담조직 확대와 연구인력 증원, 연구 예산을 증액 및 유사 가축질병 발생 국가와의 공조연구 등 범국가적 대책 마련 ▲가축·가금류․사료 운반 차량 소독시설 설치 의무화 및 운전자 수시 소독 ▲운반차량을 탑차로 해 질병 전파 예방 ▲축사 허가 시 면적에 따른 적정 사육두수 기준 마련 ▲일정 면적 이상 축사에는 운동장 및 초지조성 의무화 ▲구제역 가축 매립 대신 탑차로 운반, 가축 소각장에서 소각할 것 ▲AI 발생 가금류는 시·군 보유 일반폐기물 소각장(850℃)에서 소각해 제2·제3의 오염 방지 ▲AI 상습발생지역에 공항에 설치돼 있는 조류 접근방지 시설을 동절기에 정부가 개발 지원 및 설치할 것 ▲축산농가 외국 여행 귀국 시 공항 자동소독시설을 의무적으로 통과하고 확인서를 발급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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