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단체, '체육관련 예산 삭감' 성토 집회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즉각 사퇴하라" 주장
2017. 01.11(수) 23:45

2017년 보은군 체육관련 예산과 속리산 복합문화시설 예산을 삭감한 군의원들을 성토하는 규탄 집회가 11일 보은읍중앙사거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는 보은군체육회 소속 체육인단체와 보은군속리산숙박협회, 보은군외식업지부, 속리산관광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의회가 각종 체육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체육인을 어용으로 매도하는 군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보은군의 스포츠마케팅으로 속리산 관광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보은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스포츠마케팅과 속리산 복합민원시설 건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보은군의회 정문 앞 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집회 후 일부 참가자들은 군의회를 방문해 예산 삭감 이유를 따져 묻고 예산 삭감을 주도하거나 삭감에 찬성한 의원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또 보은군청 정문 앞에 천막농성장을 꾸리고 삭감한 예산이 부활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방침이다.

군의원들을 향해 체육관련 예산을 재의결하라는 주장을 계속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은군의회는 지난해 12월16일 2017년도 예산을 심의 의결하면서 보은군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비23억5800만원과 스포츠파크 운영 및 관리비 16억5000만 등 모두 61억여원에 이르는 예산을 삭감한바 있다.

이중 체육관련 예산은 다목적 체육관 조성사업 6억6600만원, 스포츠파크 야구장 A·B 구장 16억5000만원, 경기 용품 구매비 2억6600만원, 리클 K 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개최비 5000만원, 전국 우슈선수권대회 개최비 6500만원, 전국실내양궁대회 개최비 4500만원 등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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