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 미주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
2016. 07.23(토) 19:35

미주동포후원재단(KALF)은 지난 주 제11회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자로 정상혁 군수와 우즈베키스탄 신동에너콤 김윤식 회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재단은 창립 이래 매년 미주 한인사회와 차세대 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한국인 2인을 선정, 시상해오고 있는데 금년에는 상반기 동안 LA.미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후보를 추천받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지난 10년간 국내 수상자는 2010년 피겨여왕 김연아, 2011년 전 국회의장 이만섭 단 두 명뿐이였으며, 이번에 세 번째로 정상혁 보은군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미주동포후원재단이 수상자로 선정한 정상혁 군수의 공적은 정 군수가 2013년 7월 30일 해외 최초로 LA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결정적 공헌을 한 점이 큰 몫을 했다.

정 군수는 일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반대가 있었음에도 보은군과 우호협력 관계 도시인 글렌데일시 관계자들에게 소녀상 건립의 취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당시 미국 LA 한인단체 중 하나인 한미포럼에서 글렌데일시 중앙도서관 잔디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려고 3년 넘게 여러 경로를 통해 부지사용 승낙을 받고자 노력하였으나 일본계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무산돼 왔다.

정 군수가 2013년 1월 15일 보은군 중학생 미국 연수차 우호협력을 맺은 글렌데일시 로즈먼트 중학교에 갔을 때 한인 동포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눈물로 설득하여 마침내 부지사용승낙을 받아, 그 해 7월 30일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게 됐으며 글렌데일시는 매년 7월 30일을 위안부의 날로 선포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해오고 있다.

미주동포후원재단은 정군수에 대한 시상을 내달 8월 8일 오후 6시, LA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실시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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