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상임위 구성 놓고 '갈등 고조'

새누리당, 전·후반기 의장단 포함 싹쓸이
더민주당 하유정, 최당렬 의원 강력 반발
2016. 07.06(수) 17:12

보은군의회(의장 고은자)가 하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을 놓고 감투 싸움을 벌이며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보은군의회는 지난 4일 제302회 임시회를 열고 행정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새누리당 원갑희 의원을,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에 새누리당 최부림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유정 의원과 최당열 의원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하 의원과 최 의원은 6일 오전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후반기 의장단을 독식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새누리당의 오만함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하 의원과 최 의원은 "전반기 때 새누리당이 의장, 부의장, 행정·산업경제 위원장 등 4자리를 모두 차지하면서 약속하기를 후반기 때는 상임위원장 두 자리를 더민주에 주기로 약속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두 의원은 "전반기 상임위원장 두 자리를 차지한 새누리 의원들은 변변한 상임위 활동없이 자리만 지키며 연간 1800만원의 상임위원장 업무추진비 3600만원을 축낸 만큼 어디에 사용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현 상임위원장이 자진사퇴하고, 두 상임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에 주지 않으면 상임위 구성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고은자 의장은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한 절충과정에서 행정위원장 한 자리를 더민주에 제안했지만 두 곳을 모두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새누리당이 맡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더민주가 상임위 활동을 거부할 경우 특위 구성 등을 통해 의회를 운영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