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공시지가는 1억2000만원이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실거래가가 4억∼5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1934년 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비룡소에서 태어난 박맹호 회장은 1966년 서울 청진동의 비좁은 옥탑방에서 민음사를 창업, 한국 최대의 출판사로 키워낸 출판업계의 산증인이다. 이날 박 회장을 대신하여 보은군을 방문한 동생 박상호 씨는 "형님은 붉은 대추가 주렁주렁 열리던 고향집과 가을 황금 들녘에서 메뚜기를 잡던 어린 시절 고향 보은을 잊을 수 없다고 하셨다”라며, “이 땅을 공원으로 조성해 보은읍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군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오는 2018년까지 이 일대를 쾌적한 도시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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