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가 가을철 최대의 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은 발열성으로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리파증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매개체이며 신증후군출혈열은 등줄쥐와 집쥐, 렙토스피라증은 집쥐와 들쥐 등이 각각 매개체이다.

이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수확기 및 추석 명절을 맞아 쯔쯔가무시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을 대비해 각 읍·면에 기피제 및 토시를 배부했다.

또한 지난 7월 주요 등산로에 설치한 기피제 보관함 이용 홍보를 통해 등산객 편의 및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작업복과 토시, 장화를 착용하고, 집에 돌아온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하며,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9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예방관리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논 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벌레 물린 곳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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