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9시께 마로면 송현리 주민 김모(71)씨는 축사를 청소하다가 깜짝 놀랐다. 며칠 전 우시장에서 거금 450만원을 들여 사온 2살짜리 임신한 암소가 목줄을 풀고 축사를 탈출해 마을 뒷산으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김씨는 이 암소가 새끼를 잘 낳을 수 있도록 암소를 축사 밖에 묶어놓고 축사를 청소하던 중이었다. 김씨는 부랴부랴 동네 주민들에게 “소를 찾아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뒷산을 샅샅이 뒤져도 소는 보이지 않았다. 이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운 김씨는 13일 오전 뒷산 중턱에서 자신의 암소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주민과 보은경찰서 마로지구대 직원, 보은소방서 119구조대 등 20여명이 포획작전에 동원됐다. 이들은 산 능선을 따라 이동하는 소를 따라 2시간여 동안 추적한 끝에 암소의 뿔에 가까스로 로프를 걸어 포획했다. 탈출 3일 만에 이 암소는 김씨의 축사로 무사히 돌아온 것. 주인 김씨는 "무더운 날씨에 무사히 암소를 포획해 준 주민들과 경찰 소방대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소가 도망을 쳐 3일 동안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외상없이 붙잡혀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