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밭작물 피해가 점차 늘고 있어 가뭄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반작물을 심고 있는 보은지역의 경우 밭작물 가운데 240㏊에서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자와 옥수수, 고추 등이 생육부진으로 품질저하와 함께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5월까지 보은지역에 내린 비는 31.8㎜로 예년(61.6㎜)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지역 내 저수지 59곳의 평균 저수율은 50%대로 떨어졌고, 일부 저수지에서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이달 하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더욱이 장마철이 다가오기 전 큰 비 소식도 없어 심각한 가뭄은 농민들의 가슴을 더욱 애타게 하고 있다. 가뭄피해가 심각해지자 군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하상굴착 실시 및 유관기관, 업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소방차, 살수차, 레미콘 차량을 동원하는 등 고갈지역 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3억원의 예비비를 확보해 양수기, 스프링클러, 점적호스 등의 공급과 항구적인 가뭄대책으로 관정을 개발할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또 11개 읍.면에서는 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247개리의 가뭄대책 마을담당 책임제를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617대와 스프링클러 238대, 송수호수 22.7km를 무상대여 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가뭄 극복을 위해 지난 15일 군청 실.과.소장 및 읍.면장, 읍.면 산업계장을 소집하고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과 가뭄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뭄을 이겨 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려면 50∼100mm의 비가 와야 하고, 최소한의 도움이 되려면 30mm는 와야 하는데 최근 강수량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중부지방이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는 7월 초가 지나야 어느 정도 해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