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오는 7월 1일부터 사랑택시 운행

'단돈 100원'으로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이용
2015. 04.20(월) 07:37

보은군은 오는 7월1일부터 농어촌버스 운행이 어려운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랑택시' 를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랑택시'는 도로 여건과 운송 손실로 인해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주민의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에 따라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은 단돈 100원으로 사랑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랑택시'는 우선 대로변 또는 승강장에서 마을회관까지 1km 이상 떨어진 5개 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각 마을에 거주하는 노인 등 이동 취약자로 1인당 100원의 비용으로 해당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은 1인당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랑택시 운행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14일 입법예고 한 데 이어 다음달에는 군의회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군은 또 '사랑택시' 운행 비용 지원을 위해 3300만원의 예산을 1회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군은 '사랑택시' 운행으로 대중교통의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이 확보돼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고 이용객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랑택시'는 장날과 장날 사이 월 12회에서 최대 24회까지 운행된다.

군은 또 대상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요청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월별 운행 시간표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랑택시로 농어촌버스가 아직 운행되지 못한 마을의 주민 이동권이 보장돼 농촌지역 교통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조례제정과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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