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울타리 치안 서비스 '호응'
2015. 03.23(월) 18:17

보은경찰서가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울타리 치안 서비스'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보은서에 따르면 '울타리 치안서비스'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경찰관이 외로운 노인들의 자녀 역할을 해줌은 물론, 부모와 멀리 떨어진 자식과의 가교역할을 함으로서 그들을 이해하고,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듣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경찰관이 직접 담당마을을 다니며,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고 현황표를 작성하는 등 친밀감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건강악화 등 긴급사항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 휴대폰(0번)에 지구대, 파출소 전화번호를 단축키로 입력해주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경찰관이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해 자녀나 손자, 손녀의 안부를 전달 받아 프린트로 안부를 확인해 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울타리 치안 서비스'는 실제로 위기 상황에 놓인 노인을 구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삼승면 서원리에서 혼자 사는 윤모(81세) 할머니는 몸이 아파 전화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마침 집을 찾아온 담당 경찰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했다.

최성영 서장은 "울타리 치안 활동은 가족들로부터 안부확인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 찾아뵙고 안부를 묻는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내부모 내형제라는 마음으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줌으로서, 지역 어르신들의 질적(質的) 치안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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