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장과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조연환(사진) 전 산림청장이 숲해설가로 변신하기로 한 것. 산림청은 지난 40여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산림 발전에 이바지 한 조 전 청장이 산림교육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주변에서는 산림청장까지 한 사람이 무슨 숲 해설가 자격증이 필요하냐고 하지만 조 전 청장의 생각은 다르다. 조 전청장은 직(職)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인으로 되돌아가 숲, 그리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호흡하며 숲에 대한 느낌을 공유하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꿈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격증 취득에 대해 "최소한의 신뢰의 문제이고 새로운 동기부여 차원에서도 자격증 취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교육을 다시 체계적으로 받으면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다잡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조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태안 천리포수목원 원장 임기는 만료됐지만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공식석상에서 내려올 순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천리포수목원에서의 활동을 잘 정리하고 자유의 몸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생각이다. 일종의 재능기부로 한국산림아카데미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지속적으로 산에 오르며 등산객들과 만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보은읍 죽전리 출신인 조 전 청장은 보은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1967년 조건부임업기원보로 산림청과 첫 인연을 맺은 뒤, 재직중에 제16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 산림청 임업정책국 임업정책과, 국유림 관리국장 등의 보직을 맡아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2004년 제25대 산림청장을 역임했다. 또 농협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상임공동대표, 한국숲 재단 이사장,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 등으로 활동해 대외적으로도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00년 시인정신과 공무원문예대전을 통해 시인으로도 문단에 등단한 뒤 시집과 산문집 등을 낸 문인으로도 활동해 오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