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의 전승보존 및 공예문화를 육성하기 위한 제3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지난 7월에 작품을 공모하여 최종 337작품, 66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들 작품은 1차, 2차에 걸친 심사 후 지난 3일 최종 본선 수상작 9작품이 결정됐다. 장안면 오창리에서 '운봉서각'을 운영하는 박영덕씨는 '훈민정음해례본(책판) 및 능화판'을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각'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에 새기는 것으로 신라시대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작품 등 고궁이나 사찰 등의 현판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서각 작품이다. 박씨는 "원래 훈민정음해례본 및 능화판은 전승공예대전에 출품하고자 만들었던 작품이 아니었다"며 "전통공예 전승을 위해 학생 교육용으로 만들었던 작품이였으나 주변 지인의 권유로 출품했는데 큰상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 또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서각 및 전승공예의 맥을 잇고자 노력하고 있다. 첫째 딸 박해원(23)씨는 아버지와 같이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년 규장각 책판본 인출사업에 아버지와 함께 참여하는 등 평소 서각 등 전통공예 전승에 힘쓰고 있다. 또한 둘재 딸 지원(20)씨와 막내 아들 성원(17)군도 방학 등 시간이 날 때마다 박영덕씨와 함께 서각을 익히며 각종 대회에 작품을 출품하여 입상한 바 있다. 박영덕씨는 "기능인이 작품만 만들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앞으로는 학술적인 부분까지 겸비하여 정확하게 기록 관리되어 전승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