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속리산둘레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속리산둘레길은 고갯길, 마을안길, 농로, 임도, 제방길등을 연결하여 지역의 고유자원과 결합시켜 걸으면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류형 트레킹 길로 보은, 괴산, 문경, 상주등 4개시군에 걸쳐 총연장 194km에 이르는 노선이다.

보은구간 주요 노선은 상주 경계인 마로면 임곡리 말목재에서 적암, 갈평등을 거쳐 장안 봉비, 오창리 등을 경유하고 속리산면 갈목, 북암, 산외면 장갑, 괴산군의 경계인 대원리 금단산 고개마루 연결된 50km노선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산림청과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총사업비 15억원을 확보하였으며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등을 완료하고 산외면 대원리에서 백석리까지 약 12km에 이르는 1차 사업을 우선 착공한 것이다.

속리산둘레길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0km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통나무의자, 평상, 데크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둘레길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도시에서 볼 수 없는 특유의 농촌풍경으로 보은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속리산둘레길 보은구간에 대하여 전국에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속리산둘레길이 조성되면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 속리산과 둘레길의 연계로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등에서 수만명의 외지인이 둘레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둘레길 주변의 민박, 음식점, 숙박업, 농특산물 판매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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