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속리산서 희귀식물 솔나리 자생지 발견

문장대와 천왕봉 사이 능선서 30여 개체 확인
2014. 07.31(목) 12:42

국립공원속리산에서 희귀식물 솔나리(사진)의 새로운 자생지가 발견됐다.

30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그동안 속리산국립공원 내 솔나리 자생지는 괴산 쌍곡지구 군자산 일원에서만 발견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법주사지구 문장대와 천왕봉 사이 능선에서 약 30여 개체의 솔나리가 자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솔나리(Lillum cernuum Kom.)는 백합과 식물로 높은 산의 능선부나 정상에서 주로 자라는 희귀식물로 알려져 있다.


키는 70cm 정도, 잎은 길이가 10~15cm, 폭은 1~5mm의 가는 선모양을 하고 있는데 소나무 잎처럼 뾰족하게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짙은 홍자색이고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가지 끝부분에 1~4개의 꽃이 밑으로 향해 달린다.

속리산국립공원 김대현 자원보전과장은 "솔나리는 꽃이 아름다워 몰지각한 사람들에 의해 훼손이 심각해 한 때 멸종위기야생식물로 분류됐던 종"이라며 "속리산의 소중한 자원이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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