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중국 흑룡강성 닝안시는 30일 보은군청에서 공무원상호파견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보은군과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중국 흑룡강성 닝안시 공무원 1명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파견근무에 나선다.

보은군은 닝안시와 30일 공무원상호파견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중국측 파견공무원은 장철주 발해진 부진장(42.부면장)으로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머무르며 보은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행정시스템 습득을 중점적으로 연수한다.

이 공무원은 또 보은의 관광산업과 대추축제 준비과정 등을 직접 살펴보며 성공사례와 운영전략 등을 배울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공무원 상호파견은 세계 경제대국이자 문화대국인 중국 닝안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 파견 공무원이 보은군의 선진농업 등을 잘 배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보은군과 중국 흑룡강성 닝안시는 지난해 8월 우호협력을 맺고 보은대추축제 시 중국 대표단이 보은군을 찾는 등 상호간 활발한 교류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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