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7시, 보은읍 보청천 둔치에서는 제6회 보은유등제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16일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이후 희생자를 애도하고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확실한 실종자들의 생존을 기원하는 추모법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모두 한결같은 마음으로 실종자의 무사귀환 소식을 기다리며 큰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주민 김모(53.여)씨는 "세월호 침몰 소식에 하루 종일 가슴이 먹먹하다"면서 "하루속히 안산단원고 학생들이 기적적으로 살았다는 생존소식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은유등제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색의 대형 유등이 보청천 물위에 띄워져 보는이로 하여금 슬픔을 더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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