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에 따르면 홍수시 개폐가 가능한 '회전용 인도교 제작 및 설치기술'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방재신기술 63호로 지정됐다. 이 기술은 평소에는 보행용 교량으로 이용되다 홍수로 인해 하천 수위가 높아질 경우에는 위험 수위를 감지한 센서가 다리를 작동시켜 상판이 양쪽제방으로 접히는 구조다. 홍수때 다리가 자동으로 접히기 떄문에 안전사고를 미연에 막을수 있으며,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수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리가 접힐때에는 미리 위험을 알리는 사이렌과 함께 안내 방송이 나온다. 보은군과 방재 전문기업 ㈜ 강토이앤씨(대표 권희천)는 시제품을 연구 개발하여 지난해 보은읍 보청천과 증평군 보강천에 신기술 교량을 설치했다.
길이 40m, 폭 2m 규모의 이 다리에는 무지개 빛 조명과 수중분수를 장착해 운치를 살렸다. 군은 그동안 오작교를 운영해 본 결과 문제점이 없어, 지난해 12월 소방방재청에 방재신기술 지정을 신청했다. 이후 방재위원들의 현장실사와 제품에 대한 엄격한 검증 등을 거쳐 무사히 방재신기술의 지정받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에 따라 홍수시 개폐가 가능한 회전용 인도교는 다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이유는 하천등에 방재시설을 설치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방재신기술 제품을 우선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시행지침이 있기 때문이다. 보은군 상하수도사업소 이호천 소장은 "소방방제청이 방재신기술로 지정한 개폐식 회전용 인도교(일명 보은오작교)는 홍수시 하천수위에 따라 자동 개페되는 교량으로 평상시에는 보행로 등으로 활용하다 홍수시에는 교량을 단절시켜 장마철 집중호우 시 익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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