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풍취리에 사는 김동구(75) 김만구(72)씨 형제는 지난 9일 오후 수한면 거현리 인근에 있는 자신들의 양계장에서 흰꿩을 잡아 집안의 새장에 가뒀다. 김씨 형제는 "흰꿩을 처음 발견하기 전 양계장에서 나간 흰 닭인 줄 알았는데, 잡고 보니 흰꿩이었다"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흰꿩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현재 이 꿩을 보은읍 풍취리 자택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조만간 야생동물협회에 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무런 조치 없이 방사할 경우 야생 맹금류에 희생 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보은군에는 지난 2008년과 2010년 내북면의 한 농가와 상궁리에서 온몸이 순백의 깃털로 덮인 참새 1마리가 나타나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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