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보안등 교체사업 문제 있나?'라는 제목의 A4용지 3쪽 분량의 해명자료를 제작해 군청 공무원들과 관내 이장단에 배포했다. 군이 제작 배포한 이 자료에는 보안등 사업의 성과와 수의계약 정당성, 타 시·군과의 사업비 비교, 부정 의혹에 대한 군의 입장 등이 자세하게 정리돼 있다. 또한 보안등 교체 사업은 정당한 계약이었고, 특혜 의혹은 부풀려진 헛소문에 불과하다는 주장 등이 담겨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료가 배포된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또다시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군이 경찰 수사에 대한 여론 물타기 작업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수사 장기화로 조직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료를 만들었다"며 "내부전산망을 통해 알린 것이 유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보안등 교체사업과 관련된 특혜 의혹으로 공무원 4명과 G사 대표 등이 업무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과정에서 군이 직접 이 사업의 정당성을 홍보하는 해명 자료를 제작, 공무원과 이장 등에게 배포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지역주민 A씨는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군이 이 같은 자료를 만들어 배포한 것은 군민들은 혼란스럽게 하는 일로 시점 상으로 보면 사건의 의혹을 희석시키기 위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보안등 교체사업 특혜의혹사건으로 공무원이 입건되어 수사를 받고 있어 군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마당에 이런 문서를 작성해 뿌린다 한들 누가 믿겠느냐"면서 "이는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군민의 여론을 호도하려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이 하루빨리 공정하고 중립적인 수사를 통해 보안등 교체사업에 대한 특혜의혹의 사실여부와 사건의 진실 등이 규명돼 지역이 안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관내 보안등 5050개를 에너지 절약형인 세라믹메달(CDM) 전등으로 교체하면서 G사와 수의 계약해 특혜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당시 군은 지역의 한 업체가 20억원대의 공사비를 제시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12억원이나 비싼 G사와 계약했다. 이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보은군의 공무원 4명과 G사 대표를 업무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정상혁 군수를 소환해 수사개시 통보서를 업체에 유출한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하고 불구속 입건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