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퇴임식은 홍교육장의 뜻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가족들과 교육청 직원들만 참석한 채 조촐하게 치러졌다. 홍교육장은 퇴임인사말을 통해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계에 입문해 과오 없이 교직생활을 마감한 것에 대해 뿌듯하면서도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교육장은 또 "42년간 교육계에 근무하는 가운데 보은교육청의 생활은 값지고 보람된 일이었다."면서 "특히 정일품 보은교육을 위해 애써준 보은군 교육가족여러분과 교육청직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직원들의 축하 꽃다발과 공로ㆍ기념패를 받으면서 정든 교육계를 떠나는 홍 교육장은 보은군 삼승면에서 태어나 보은농고, 청주교육대학교, 한국방통대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청주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동 조동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황간·북암·삼승·판동·소여·관기·보은삼산·회남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이어 판동·동광초등학교에서 교감 및 교장을 거쳐 2011년 9월부터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근무해 왔다. 홍 교육장은 1971년 교육계에 몸담은 이래 훌륭한 제자들을 길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다양성과 창의성을 추구하는 정일품 보은교육' 구현을 위해 △사랑의 3恩으로 행복한 報恩 가꾸기 △인근학교 간 교육과정의 합동운영을 통한 교육효과 증진 △소규모 학교 교육력 강화로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를 보은교육의 특색사업으로 정해 추진,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그 결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초등 기초학력미달 제로화, 교육행정기관 평가 최우수 지역교육청, 성과관리 평가 최우수 지역교육청,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홍 교육장은 교육자로서 헌신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에 앞서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 허경숙(56) 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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