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축협관계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옥천영동축협을 경영개선요구 조합으로 지정하고 향후 6개월 동안 고용 감축, 자산매각, 이익배당 제한 등의 이행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개선안에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불용재산매각, 합병권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옥천영동축협은 6개월 안에 직원을 6명 줄이고, 청주유통센터와 안내우시장 등도 매각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옥천영동축협이 6-8월 경기도에 있는 양평지방공사에 47억원 어치의 돼지고기를 채권확보 없이 외상납품 하면서 부실을 키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옥천영동축협은 양평지방공사 전 대표 정모(55)씨를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나, 정씨가 지난 해 11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해 대금회수가 불가능해진 상태다. 이 같은 일련의 문제로 옥천영동축협은은 자본금 82억원이 41억원으로 반토막 나면서 농협중앙회로부터 구조조정을 포함한 강도 높은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따라서 농협본부가 제시한 경영개선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 합병 등의 후속조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또다른 합병 대상으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보은축협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보은축협은 "농협본부로부터 아직 합병권고 등 권유를 받거나 공문을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만약 합병권유를 받으면 임원회의와 조합원 회의를 거쳐 신중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은 "보은축협이 옥천영동축협을 합병할 경우 남부3군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경영의 어려움이 수반되고, 축협 특성상 지자체와 함께하는 각종 사업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깊은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주민들도 "자본금이 반토막 난 부실축협을 건실한 보은축협과 합병한다는 것은 또 다른 부실을 키우는 것"이라며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