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건소가 최근 야생진드기로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야외 활동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작은소 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서식분포하고 주로 숲, 초원 등 야외에 서식하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지난 10일 야외 작업이 많은 한국전력공사 보은지부 직원들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마을회관, 읍면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옷을 입고, 작업시에는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는 또 기피제 2900개를 2800여 농가에 배부하고, 야외 작업시 기피제를 살포하고 작업 할 것을 주문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이라며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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