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삼가~만수리간 도로가 확.포장된다.

삼가리~만수리간 도로 확장은 그동안 도로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하여 주민의 통행은 물론 속리산 만수계곡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1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가~만수간 도로 1.8㎞ 구간에 대해 왕복 2차선(너비 8m)으로 확․포장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주변의 수려한 풍광을 관광객들이 즐길수 있도록 왕복 2차선 외에 2m의 갓길을 만들고, 가족단위 캠핑족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로주변의 가용토지에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8일 속리산면 삼가1리 경로당에서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가~만수간 도로 노선 선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후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 소규모환경성 검토, 충북도의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4년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주민들과 도로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삼가, 만수, 도화, 구병리 일원이 발전될 수 있도록 도로 개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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