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원거리의 면 지역 농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소형 농기계를 군내 전 면사무소에서 임대해 준다.

이번 면사무소 소형 농기계 임대는 정상혁 군수의 특별 지시로 이뤄졌다.

그동안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만 농기계 임대를 했으나 오는 13일부터 소형 농기계는 10개 면사무소에서 임대가 가능하며 보은읍은 기존과 동일하게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소형 농기계 임대를 위해 지난 3일 각 면사무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임대절차, 농기계 출고와 반환 등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소형 농기계는 관리기와 구굴기, 비닐피복기, 휴립기(두둑성형기), 중경제초기 등이다.

군은 3억1500만원을 들여 농업기술센터에 관리기 12대와 관리기 부속작업기 각 12대 등 60대를 비치하고 각 면사무소에는 9대씩 90대를 비치했다.

또 추가로 읍면별 작물 특성에 맞춘 콩파종기, 콩탈곡기, 땅속작물 수확기, 마늘수확기, 동력살분무기 등을 구입, 비치해 소형농기계 이용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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