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正二品松) 후계목..전국으로 분양 중
2013. 04.05(금) 16:28

천연기념물 103호인 속리산면 정이품송(正二品松) 자목이 서울로 입양됐다.

산림청소속 국가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5일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있는 홍릉숲 밀레니엄 정원에 10년생 정이품송 후계목(사진)을 기념식수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릉숲에 심겨진 정이품송 후계목은 산림과학원이 지난 2003년 강원도 정선에 있는 형질이 뛰어난 소나무 '강원 30호'와의 교잡을 통해 얻은 것이다.

심겨진 후계목은 3m 정도의 키에 허리 둘레 10∼12㎝로 제법 당당한 수형과 수세를 자랑한다.

지난해 산림과학원은 정이품송 벼슬을 하사한 세조의 능이 있는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광릉숲에도 정이품송 후계목을 식재한바 있다.

현재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등 명목(名木) 혈통보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2001년 5월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형질이 우수한 소나무와 인공수정을 통해 200여 그루의 정이품송 후계목을 만들었다.

한편,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도 오는 20일 '청남대 개방 1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정이품송 후계목 한 그루를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본관앞 정원에 식재할 예정이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002년 정이품송과 어미나무인 장안면 서원리 정부인송(천연기념물 352호) 인공수분시킨 후 1년 뒤 씨앗을 받아 2004년부터 9년간 키워 현재 400여 그루를 관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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