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재래시장은 서울이나 대도시처럼 현대식으로 재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더 옛날식으로 재편을 하는 거죠. 드라마 셋트장처럼 80년대 장터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는 겁니다. 아니면 그보다 더 옛날인 60-70년대의 시장골목을 재현하는 겁니다. 파는 물건도 예를 들어 계란을 판다고 하면, 지금의 규격화 된 계란 판에 파는 계란이 아니라 옛날처럼 짚으로 만든 계란 담는 도구에 (이름은 몰라요)담아서 계란도 팔고, 고기도 냉장시설은 안보이게 지금의 것으로 하되 팔 때는 짚으로 묶어서 준 다던가 옛날 종이(포대)에 말아서 준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단, 파는 상품은 보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한해서만 팔구요. 아! 옛날에 볼 수 있었던 눈깔사탕이라 던지, 뻥튀기 장사 등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릴 적 할머니하고 장터에 가면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다양한 상품들, 과자들이 많았죠. 직접 사지 못해도 마냥 신이 났던 기억이 있어요... 이런 기억은 비단 저만 가지고 있는 추억이 아닐 거에요... 어릴 적 장터에 가면 누구다 다 신 낫겠지요... 마진도 많이 남기지 말고 산지에서 직접사기 때문에 저렴하게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살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수익을 보조해주는 한이 있더라도 멀리서 온 사람들에게는 저렴하게 팔되 입장료를 받는다던지 하는 식으로 대체 수익을 생각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보은 재래시장을 오면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서 어린 시절을 만나게 해주는 겁니다. 글을 적다보니 보은읍재래시장 구경 가고픈 생각이 드네요. 아! 옛날이 그립구나.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Fatal error: Call to undefined function banner() in /home/boeun/public_html/read_db.php3 on line 1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