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꿈 보은의 미래

"발상의 전환만이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2013. 03.06(수) 23:32

이 땅에 사람들이 처음 살기 시작한 때는 언제일까요.
삼년산군으로 불리던 보은(報恩)은 고대국가 신라의 변방이며 한반도의 중심인 한강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전진기지 역할을 해 온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를 사는 우리는 보은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속리산(俗離山)을 이야기하고 속리산이 있었기에 보은이 있는 것이라 이해하고 있으며, 속리산을 최고의 자랑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보은은 또 천년고찰 법주사(法住寺)와 천년의 세월을 함께한 삼년산성(三年山城), 속리산 정이품송(正二品松) 등 많은 문화재와 천연기념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 땅에 살면서도 보은이 갖고 있는 최고 가치를 찾기보다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 채 살고 있습니다. 과거 12만 여명에 육박하던 보은의 인구가 상상하기조차 힘든 3만 4000여명의 숫자로 줄어든 상태에서 99%의 가치보다는 1%의 혜택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보은군은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고 낙후된 지역개발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제대로 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은비전 21 그래픽 디자인"은 지역주민에게 보다 발전된 보은의 미래를 꿈꾸게 하기 위해 이와 같은 기획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무모하다고 할 수 있는 기획안이라 하겠지만 작품 속에 담겨진 외형의 모습에서 우리는 보은의 희망과 미래를 찾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삼년산성 야간 조명설치 상상도

신라의 삼국통일 위업을 달성하는데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삼년산성(사적 235호)은 보은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삼년산성에 야간조명을 설치한다면 관광 상품으로도 크게 각광받을 것입니다. 또한 보은군의 대표적인 브랜드 마크로 보은관광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일에도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예산도 크게 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한번쯤은 시도해 보았으면 하는 사업입니다. 전원은 태양광발전을 이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삼년산성 신라촌 상상도

삼년산군은 보은의 옛 지명입니다. 신라가 경주를 도읍으로 정하고 북방으로 진출하기 위해 축성한 삼년산성은 신라의 삼국통일 위업을 달성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천년고성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므로 삼년산성과 연계한 인근마을의 신라촌 조성사업은 고대국가의 민속마을 형태로 진골과 성골의 계급사회를 보여주는 보기 드문 문화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속리산 말티재 개발 상상도

21세기 관광은 보는 관광이 아니라 체험하고 즐기는 관광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속리산의 입구라 할 수 있는 말티재도 차를 타고 단순히 오르는 것보다 새로운 개념의 운송수단을 이용해 체험형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한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속리산을 찾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발상의 전환만이 시대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장재저수지를 상상하며...

▲말티재 관문 상상도

속리(俗離)라함은 말 그대로 속세를 떠남을 의미합니다.  즉, 신선(神仙)들이 사는 세상이 속리(俗離)라고 할 것입니다.그러므로 특별한 이름을 가진 우리고장 속리산(俗離山)을 전설적인 중국의 명승지 도원경(桃源境)처럼 무릉도원(武陵桃源)을 테마로한 관광지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21세기 관광은 특별한 스토리(Story)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속리산을 세상과 구분되는 아름다운 별천지, 이상향을 테마로한 관광지로 만들어보면 어떨런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말티재 정상에 속리산관문부터 만들고 그 너머에 복숭아나무를 심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듯 합니다.

▲말티재 인근의 솔향공원과 갈목리 주변 상상도

보은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속리산국립공원을 친환경공원으로 조성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티재부터 갈목리를 지나 상판리 일원까지의 구간을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공원으로 구상해 보아야 합니다.

▼ 속리산면 상판리 친환경 공원 상상도

이처럼 멀리 있는 서울, 부산의 관광객들보다 청주, 대전 등 인근에 있는 도시민들이 수시로 찾아올 수 있는 꿈의 공원(동산)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이러한 공원이 조성된다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신부들의 웨딩 촬영장소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소풍 장소로, 민간기업 또는 공공기업의 사원들의 단합대회를 열 수 있는 체육 공원으로 각광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입니다.

▼ 상판리 토종 민물수족관

무엇보다도 관광상품은 우선 특색이 있어야 합니다. 그간 전국의 관광지를 돌아보면 해양수족관은 많으나 우리나라 토종어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민물수족관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무지갯빛 반짝이는 꽃갈날이, 중태기, 피라미, 가재, 구굴이, 모래마주, 참붕어, 메기, 새우 등 많은 종류의 토종어류들을 한데 모은 초대형 민물수족관을 만든다면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생태환경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크게 기대해 볼만한 사업이라 하겠습니다.

▼ 정이품송 주변 소나무숲 공원 조성

소나무는 항시 푸르름을 잃지 않아 우리민족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나무중의 하나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소나무가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수령 600년의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입니다. 정이품송 주변과 속리산 일원은 소나무가 많아 그윽한 소나무향이 전국 최고의 청정환경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이품송주변의 소나무숲 공원 조성은 상징성이 매우크며 속리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로부터도 크게 환영받을 것입니다.

▼ 속리산 오리숲 모노레일

보은관광으로 대표되는 것이 속리산 법주사와 문장대인데 많은 관광객들이 법주사만 관람하고 문장대에 오르는 것을 주저합니다. 이는 속리산버스터미널에서 법주사를 지나 세심정에 이르는 구간(4.7km)이 조금은 먼 구간으로 지루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구간에 아래와 같은 모노레일을 설치한다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속리산과 문장대를 찾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법규의 제약 때문에 속리산 모노레일 설치와 케이블카 설치 등이 현재 답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군민 모두가 지혜를 발휘한다면 방법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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