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은동학마당'극제 개최

오는 16일 ~ 1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3개 극단 연속 공연
2012. 11.20(화) 15:06

동학혁명의 숨결이 생생히 살아있는 고장인 보은군에서󰡐제1회 보은동학마당극제󰡑가 16일부터 18일까지 보은읍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제1회 보은동학마당극제는 극단 꼭두광대와 놀이패 신명, 예술공장두레 등 3개 극단의 시대정신을 되새김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극단 꼭두광대는 16일과 18일 오후 7시 30분에 마을 어귀를 지키는 당산나무(극중 우는나무)가 들려주는 동학이야기인󰡐눈자라기󰡑를 탈극 형식으로 연출한다.

관객은󰡐눈자라기󰡑공연에서 전통 탈연기와 춤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야금, 아쟁, 해금, 대금, 북 등 10가지 국악연주가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무대 위에서 동시에 연주되는 쉽지 않은 기회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거대인형(일명 자이언트 퍼펫)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도 경험할 수 있다.

또 놀이패 신명은 17일 오후 4시, 1980년 5․18 민주화를 염원하다 세상을 달리한 영혼들의 못 다한 이야기를 다룬󰡐언젠가 봄날에...󰡑를 탈굿, 판소리, 춤이 어우러진 한국형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과거와 현재,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긴밀한 구성은 극적 재미를 만끽할수 있다.

이와함께 예술공장두레는 18일 오후 4시, 6․25전쟁 초 이승만 자유당 정부에 의해 자행된 최초의 민간인 집단 학살(일명 국민보도연맹사건)이라는 뼈아픈 역사적 주제를 다룬 작품󰡐귀동아 방귀동아󰡑를 공연한다.

무거운 주제를 소재로 하지만 젊은 작가 신태희씨의 발랄하고 재치 있는 대사와 이야기 방식으로 일제강점으로부터의 해방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들도 근현대사를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제1회 보은동학마당극제'를 기획하고 준비한 장철기(극단 꼭두광대 대표)씨는 "꼭두광대가 2012 보은군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보은지역 군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양질의 공연작품을 선보이고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연기획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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