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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판동초, 책버스로 떠난 미래 상상 여행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버스 도서관서 미래를 읽고 꿈 키워
2026. 09.30(수) 17:01

판동초 학생들이 '꿈의 책버스' 안에서 책과 영상 자료를 활용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교실 밖으로 나온 책 한 권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미래로 데려갔다.

삼승면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에는 30일 평소 보기 힘든 특별한 도서관이 찾아왔다. 책을 가득 싣고 학교를 찾은 이동식 도서관 '꿈의 책버스'다.

이날 유치원 원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교생은 차례로 책버스에 올라 평소 교실이나 학교 도서관과는 다른 공간에서 책을 읽고 다양한 독서 체험을 즐겼다.

책버스의 이날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는 책버스'. AI와 로봇, 미래직업을 다룬 책을 중심으로 학년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이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를 직접 생각하고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1~3학년 학생들은 '대답 없는 AI'를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생각해 보고, AI가 가진 장점과 한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다.

4~6학년 학생들은 '로봇 다소니'를 읽으며 기술 발전과 환경오염, 지속가능한 지구에 대해 생각했다.

이어 버려진 조각 유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엽서를 만들며 책에서 읽은 내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했다.

학교를 찾아온 책버스는 어린 학생들에게 작은 도서관이자 놀이터가 됐다.

유치원 원아와 학생들은 플립북과 북클립을 만들고,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자유롭게 읽으며 평소 교실과는 또 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맛봤다.

이날 책버스에서 만난 AI와 로봇은 어렵고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책장을 넘기고 직접 만들고 이야기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살아갈 미래를 조금 더 가까이서 들여다봤다.

이채경 교장은 "학생들이 AI와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탐구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전교생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