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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의 밤 수놓은 국가유산 야행…사흘 일정 마무리

회인현감 행렬·강강술래·사직제 재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
2026. 09.14(월) 22:57

보은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회인면 일원에서 열린 ‘2026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펼쳐진 야행은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인산인해 회인 야행’을 주제로 회인 지역의 국가유산과 골목 곳곳에 도깨비 이야기를 접목해 진행됐다.

회인 인산객사와 동헌내아, 회인사직단, 회인향교, 풍림정사 등 역사문화 공간에서는 전통 의례와 공연, 이야기, 체험, 야간경관 등이 펼쳐졌다.

첫날에는 회인현감 행렬과 인산객사 망궐례, 여는 마당과 주제공연이 열렸으며, 둘째 날에는 청사초롱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길놀이와 도깨비 버스킹·거리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회인사직단에서 사직제를 재현하고 닫는 마당과 주제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기간에는 피반령 도깨비 퍼포먼스, 전기수가 들려주는 회인 이야기, 무형유산 시연·체험, 도깨비 버스킹과 라디오, 달빛 스탬프 투어 등도 운영됐다.

국가유산과 골목길에는 조명과 도깨비 캐릭터를 활용한 야간경관이 조성됐으며, 꽃밭과 야간 포토존, 달빛담장, 회인향교 달빛서당, 풍림정사 천연염색 체험 등도 마련됐다.

달빛캠핑장과 조선주막·야시장, 지역 장터와 먹거리 공간도 함께 운영돼 국가유산 관람과 체험, 먹거리를 연계한 체류형 야간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보은군은 이번 야행이 회인의 국가유산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관광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재형 군수는 “회인의 국가유산과 피반령 도깨비 이야기가 어우러진 야행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