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 그려낸 400년 전통…'열린 공방 낙화장' 공개행사 김영조 낙화장 작품 전시·시연…전통 계승과 현대화 성과 소개 |
국가무형유산 '낙화장'의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2026 열린 공방 낙화장' 공개행사가 1일 보은읍 길상리 김영조 낙화장 공방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유산 제136호 낙화장 김영조 보유자가 주최·주관해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낙화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 기술의 보전과 전승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와 이경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김영조 낙화장의 작품을 감상하고 전통 낙화 기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영조 낙화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의 핵심 활동을 군민들에게 보고했다.
보고에서 김 낙화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재현 전시 및 스미소니언 미술관·뉴욕주립대 초청 시연을 비롯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의 낙화 협업(조회수 1억 회 돌파),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특별전 미디어아트 결합 전시 등 낙화 예술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끌어낸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낙화는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의 독창적 전통 예술"이라며 "앞으로도 고유한 전통을 바르게 지키고 전승하는 한편, 젊은 세대와 호흡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재형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낙화장은 우리 지역의 큰 문화적 자부심이자 선조들의 예술혼이 담긴 귀한 무형유산"이라며 "우리 전통문화 예술이 일상에서 호흡하며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노 군의회 의장도 "한평생 외길을 걸어오신 김영조 장인의 깊은 예술혼에 경의를 표한다"며 "소중한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개행사는 오는 3일까지 올해 새롭게 작업한 신작 전시와 함께 낙화 기법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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