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공원화 2단계 사업 본격화…내달 첫 삽 40억 5,000만 원 투입, 2027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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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사업비 4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보은읍 어암리 일원의 '삼년산성 공원화 2단계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시작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12월이다.
이번 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 경관 조성이다.
성벽 안팎과 탐방로 1.2㎞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에만 둘러보던 삼년산성을 밤에도 산책하며 성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년산성 둘레길 1.6㎞ 구간도 정비하고 주변 수목을 손질해 탐방 환경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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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성곽 정비도 함께 이뤄진다. 서문지 주변 훼손 성벽 가운데 길이 17.25m, 높이 6m 구간을 보수해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안전성도 높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삼년산성이 단순히 성곽을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야간 산책과 경관 감상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성벽 붕괴 구간 보수와 재원 확보 등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약 1년 늦어졌다.
군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만큼 다음 달 착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삼년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더해 관광객들이 보다 오래 머물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읍 오정산 자락에 자리한 삼년산성은 신라 자비왕 13년인 470년에 축조된 석축산성으로, 둘레 1,680m에 이른다.
견고한 성곽과 지형을 활용한 뛰어난 방어력으로 중부 내륙의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했으며 고려 태조 왕건도 공략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년산성은 2010년 청주 상당산성, 충주산성, 단양 온달산성과 함께 ‘중부내륙 산성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