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이뉴스가 '보은시장 활성화'를 다시 꺼내는 이유 민선 9기, 막연한 구호보다 실행 가능한 정책부터 풀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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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 의제는 보은읍 전통시장과 시장상권 활성화 문제다.
앞서 보은이뉴스는 지난 4일자 '하드웨어에 갇힌 보은읍 전통시장, 이제라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글을 통해 보은군 전통시장 정책의 문제점을 짚은 바 있다.
당시 글은 보은읍 시장상권 문제에 대한 총론이었다.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시장의 활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또다시 23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시설 중심의 정책만 반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는 문제 제기였다.
이처럼 보은이뉴스가 다시 이 문제를 꺼내는 이유는 분명하다.
보은읍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빠른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현실적인 과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보은읍 전통시장과 시장상권 활성화는 새삼스러운 문제 제기가 아니다.
보은이뉴스는 그동안 10여 년 이상 이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왔고, 보은군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적돼온 바 있다.
그럼에도 보은군 행정은 오랫동안 시장의 본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정책은 늘 주차장 확충이나 아케이드 및 간판 정비, 일회성 이벤트행사 등 관행적 틀 안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했다.
또한 잦은 인사이동으로 담당자가 자주 바뀌면서 앞선 고민과 경험이 제대로 이어지질 못했고, 그러다 보니 시장 문제를 끝까지 붙들고 해답을 찾으려는 정책의 일관성도 부족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사회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시장은 점차 활력을 잃었고, 장날이면 외지 상인들과 차량, 노점상 등이 뒤엉켜 주민 불편만 반복됐다.
그럼에도 이를 바꾸려는 문제의식은 지역사회 안에서도 충분히 확산되지 못했다.
결국 문제는 예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방향과 실행의 문제였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민선 9기가 시작된 지금은 그동안의 한계를 차분히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GRDP 2조 원 시대, 경마장 유치 같은 대형 프로젝트도 필요하겠지만 가장 먼저 군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부터 실행하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보은이뉴스가 다시 지금에 와서 시장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군민에게는 지역의 현실을 다시 한번 환기해 보고, 보은군 행정에는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답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를 하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이번글은 보은읍 전통시장 활성화에서 출발하지만, 앞으로는 여기에만 머물지는 않으면서 수시로 관광, 복지, 지역경제 등 보은군 전반에 대한 문제를 차례로 짚어보고, 나름 가능한 대안을 함께 제시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부족한 제안일 수도,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지역을 위한 올바른 제안이라면 기꺼이 응원해 주시고, 잘못된 방향이라면 날카롭게 비판해 주시기 바란다.
보은이뉴스는 그 비판까지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