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 대체 청품벼, 보급 초입서 키다리병 '변수' 보은농협, 신고 농가 현장 확인 후 피해 최소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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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농협 육묘장에서 청품벼 모를 공급받은 농가로부터 벼 키다리병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해당 농가는 다른 재배 농가에 비해 키다리병으로 인한 피해가 비교적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은농협은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생육 상황을 살펴보는 한편, 해당 농가에 영양제를 신속히 공급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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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될 경우 벼가 비정상적으로 웃자라거나 쓰러지고, 발아 불량과 생육 저하로 이어져 심하면 수확량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보은농협은 올해 보은읍 성주리 자동화육묘센터에서 전체 모판 11만여 장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했다. 이 가운데 청품벼는 1만여 장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이번 피해는 보은농협이 공급한 신품종벼 청품의 모판 가운데 특정 농가에서만 비교적 두드러지게 나타난 사례다.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청품벼 품종 자체의 문제로 단정하기보다 종자 상태, 소독 과정, 육묘장 온·습도 관리, 파종 시기, 이앙 후 농가별 재배 환경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은농협 관계자는 "올해 공급한 청품벼 모판 가운데 특정 농가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여건과 재배 과정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며 원인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은농협은 지난 2005년부터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덜기 위해 자동화육묘센터에서 모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며 "해당 농가의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품벼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식미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품종이다.
이에따라 보은군은 지난 1월 '202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열고 202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삼광과 청품벼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그동안 보은지역은 삼광벼 재배 비중이 높았으나 병해와 기후변화, 품종 다양화 요구가 커지면서 대체 품종 검토가 이어져 왔다.
청품벼는 이 과정에서 밥맛과 품질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보은 쌀의 새로운 주력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보은군쌀전업농연합회 관계자는 "신품종이 지역 토양과 기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병해나 생육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번 사례를 과도하게 확대해 보기보다는, 보급 초기 단계에서 종자소독부터 육묘, 이앙 이후 관리까지 차분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품벼가 보은지역 주력 품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행정과 농업기술센터, 농협, 농가가 함께 현장 자료를 축적하고 관리 기준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