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사탕 드시고 건강하세요." 삼산어린이집 원아들, 화이트데이 앞두고 노인주간보호센터 방문
직접 만든 사탕 꽃다발 전달하며 세대 간 정 나눈 훈훈한 시간 |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보은지역에 사탕보다 더 달콤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보은 삼산어린이집(원장 이명성) 원아 20여 명은 이날 인근에 있는 보은군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4일(내일)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두고 소외될 수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센터에 들어선 아이들은 직접 만든 사탕 꽃다발을 들고 어르신들에게 달려가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라고 외치며 재롱을 피웠다.
예상치 못한 꼬마 손님들의 방문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넘쳐났다.
사탕 꽃다발을 건네받은 어르신들은 "손주같은 어린아이들이 예쁜 꽃과 사탕을 가져다주니 마음까지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명성 원장은 "화이트데이가 단순히 연인들만의 날이 아니라, 주변의 이웃과 어르신들께 감사를 전하는 따뜻한 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어르신들과 교감하며 효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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