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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남부권 농민 숙원 풀렸다…'농기계 임대 남부분소' 준공

탄부·마로·장안면 농업인, 보은읍까지 가던 원거리 불편 해소
2026. 02.06(금) 18:52

보은군 남부권 농업인들의 영농 환경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군은 지난 5일 탄부면 하장리 농업경영 융복합지원센터에서 '보은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남부분소 준공으로 탄부·마로·장안면 등 남부권 농업인들은 그동안 농기계 임대를 위해 보은읍 농업기술센터 본소까지 장거리를 오가야 했던 불편을 크게 덜게 됐다.

특히 농번기에는 대형 장비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 낭비는 물론, 도로 위 안전사고 위험까지 농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남부분소 운영이 본격화되면 남부권 농가가 거주지 인근에서 농기계를 즉시 대여·반납할 수 있어 이동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는 영농 준비 시간 단축과 피로도의 감소로 이어져, 실질적인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문을 연 농기계 임대 남부분소는 농기계 보관창고(1,019㎡)와 세척·소독실(232㎡)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지역 수요가 높은 농업용 트랙터, 이랑쟁기, 비료살포기, 비닐피복기, 목재파쇄기 등 39종 114대의 농기계가 배치돼 지역 실정에 맞는 영농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농기계 실습 교육장(852㎡)까지 마련되 초보 농업인과 귀농인들이 기계 조작법을 안전하게 익힐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동안 보은읍까지 먼 길을 오가던 고충이 사라져 무엇보다 반갑다"며 “올해 농사는 임대와 반납에 쓰이던 시간을 줄여 작업 일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최재형 군수는 "농기계 임대 남부분소는 남부권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높이는 든든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남부권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월 한 달간 운영 시스템 구축과 시운전을 거친 뒤, 영농철이 본격화되는 다음달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