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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적십자봉사원대회...300여 명 한자리에

1만1,000시간 채운 '봉사왕' 박복련,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보은군의회 이경노 의원, 윤대성 군의장도 봉사시간 표창 수상
2025. 12.07(일) 19:38

무려 1만 1,000 시간. 긴 세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봉사왕'의 헌신이 보은군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보은군은 5일 보은읍 그랜드웨딩홀에서 '2025년 적십자봉사원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나눔과 구호 활동에 앞장선 적십자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박인선)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군수, 윤대성 군의회 의장,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장을 비롯해 봉사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봉사원 서약,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 유공자 표창,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유공자 표창 순서였다.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온 수많은 봉사자가 수상대에 오른 가운데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주인공은 대원적십자봉사회 소속 박복련 봉사원이었다.

박 봉사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만 1,000시간이라는 놀라운 봉사 기록을 달성,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만 시간은 하루 4시간씩 매일 봉사해도 꼬박 7년 가까이 걸리는 시간이다.

이어 대원봉사회 황종예 봉사원 또한 6,000시간의 봉사 기록으로 시간 표창을 받으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주민의 대표인 선출직 의원들의 수상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봉사 현장을 지켜온 이경노 보은군의회 의원(연송봉사회)과 윤대성 의장(연송봉사회)이 나란히 7,000시간과 4,000시간의 봉사 실적으로 각각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단체 부문에서는 활발한 활동으로 적십자 위상을 높인 연송봉사회가 최우수봉사회로 산외봉사회가 우수봉사회로 각각 선정되어 수치(綬幟)를 수여받았다.

최재형 군수는 "1만 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헌신해 주신 박복련 봉사원님을 비롯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봉사자 여러분이 보은군을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힘"이라며 "군에서도 봉사가 존중받는 따뜻한 보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만찬과 화합의 장을 통해 봉사자 간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