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선(善) 출신 배아현이 보여준 '지역 축제의 의미' 노래보다 강했던 멘트…"저희 아티님들도 많이 구매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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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저녁, 가을비가 내리는 보은읍 뱃들공연 '2025 보은대추축제' 개막 축하공연 무대.
궂은 날씨에도 흐트러짐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관객들 앞에서 가수 배아현은 노래보다 먼저 '대추'를 꺼냈다.
"감기 걱정할 필요 없어요. 대추차만 잘 마셔도 감기 안 걸려요"
"아직 안 사신 분들은 꼭 사가지고 돌아가세요. 저희 아티 여러분들도 많이 사가서 지인들에게 나눠주세요"
이처럼 무대 위에서 팬클럽까지 향해 특산물 구매를 독려하는 멘트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이날 개막 무대에는 미스트롯3 진(眞) 정서주를 비롯해 미스김, 곽지은, 무룡, 나태주, 나상도, 박서진 등이 출연했다.
축하 무대서 일부 가수는 대추색 무대의상을 입거나 짧은 인사 멘트를 남겼지만, 대부분은 노래만 부르고 무대를 내려갔다.
'지역 축제'라기보다는 단순한 공연처럼 흘러간 무대였다.
지역 축제에 초청되는 가수들은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의 개런티를 받는다.
그렇기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다 우리가 낸 세금인데...)그 돈 받고 와서 노래만 부르고 가는 게 과연 맞느냐"는 볼멘소리가 매년 반복된다.
축제의 주인공은 가수가 아니라 지역과 주민들인데, 정작 무대 위에선 '지역'이 사라지는 역전된 장면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가수 배아현의 무대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분명하게 달랐다.
그는 대추 색깔의 의상을 입고 온 미스김과 달리, "저는 대추 속살에 맞게 입고왔다"며 흰색 계열의 화사한 의상을 선택했다는 센스까지 보여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팬클럽까지 향해 대추 구매를 유도하며 지역 특산물 홍보의 의미를 스스로 살렸다.
짧은 멘트였지만, 그 한마디가 '보은대추축제'라는 축제현장의 공기를 바꿔놓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대추 판매 부스를 찾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축제의 일부로서 가수의 역할을 다한 몇 안 되는 무대였다.
화려한 무대 조명보다 지역과 관객을 염두에 둔 한마디가 더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무대만 차지한 가수들"이라는 비판 속에서, 이런 진심이 담긴 무대는 더욱 두드러진다.
축제의 무대는 가수 개인의 홍보장이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를 높이는 공간이다.
이날 그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이가 있었다면, 그 이름은 가수 배아현이었다.
궂은 날씨에도 흐트러짐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관객들 앞에서 가수 배아현은 노래보다 먼저 '대추'를 꺼냈다.
"감기 걱정할 필요 없어요. 대추차만 잘 마셔도 감기 안 걸려요"
"아직 안 사신 분들은 꼭 사가지고 돌아가세요. 저희 아티 여러분들도 많이 사가서 지인들에게 나눠주세요"
이처럼 무대 위에서 팬클럽까지 향해 특산물 구매를 독려하는 멘트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이날 개막 무대에는 미스트롯3 진(眞) 정서주를 비롯해 미스김, 곽지은, 무룡, 나태주, 나상도, 박서진 등이 출연했다.
축하 무대서 일부 가수는 대추색 무대의상을 입거나 짧은 인사 멘트를 남겼지만, 대부분은 노래만 부르고 무대를 내려갔다.
'지역 축제'라기보다는 단순한 공연처럼 흘러간 무대였다.
지역 축제에 초청되는 가수들은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의 개런티를 받는다.
그렇기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다 우리가 낸 세금인데...)그 돈 받고 와서 노래만 부르고 가는 게 과연 맞느냐"는 볼멘소리가 매년 반복된다.
축제의 주인공은 가수가 아니라 지역과 주민들인데, 정작 무대 위에선 '지역'이 사라지는 역전된 장면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가수 배아현의 무대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분명하게 달랐다.
그는 대추 색깔의 의상을 입고 온 미스김과 달리, "저는 대추 속살에 맞게 입고왔다"며 흰색 계열의 화사한 의상을 선택했다는 센스까지 보여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팬클럽까지 향해 대추 구매를 유도하며 지역 특산물 홍보의 의미를 스스로 살렸다.
짧은 멘트였지만, 그 한마디가 '보은대추축제'라는 축제현장의 공기를 바꿔놓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대추 판매 부스를 찾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축제의 일부로서 가수의 역할을 다한 몇 안 되는 무대였다.
화려한 무대 조명보다 지역과 관객을 염두에 둔 한마디가 더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무대만 차지한 가수들"이라는 비판 속에서, 이런 진심이 담긴 무대는 더욱 두드러진다.
축제의 무대는 가수 개인의 홍보장이 아니라 지역의 브랜드를 높이는 공간이다.
이날 그 역할을 제대로 보여준 이가 있었다면, 그 이름은 가수 배아현이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