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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았던 '보은무료급식소', 희망 일터로 변신

어르신 60여 명 쪽파 다듬는 복지 공간으로 '재탄생'
2025. 08.19(화) 11:21

한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던 무료급식소가 어르신들의 새로운 희망 일터로 변신했다.

보은군은 19일, 보은읍 삼산리 (구)보은무료급식소 공간을 재활용해 만든 '일하는 밥퍼' 작업장 2호점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곳은 60여 명의 어르신이 쪽파를 다듬는 작업을 통해 소득과 활력을 얻는 생산적 복지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군 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과 연계한 '순환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이다.

스마트팜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한 쪽파를 어르신들이 작업장에서 가공하면, 이를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구조다.

이는 어르신에게는 소득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고령화로 부족해진 일손을 덜어주며, 지역경제에는 선순환을 만드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낸다.

단순한 시혜성 복지를 넘어, 농업과 복지를 융합해 지역의 여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날 작업장을 방문한 최재형 군수는 "밥을 나누던 공간이 일하며 보람을 나누는 곳으로 다시 태어나 기쁘다"며 "농업과 복지를 연계한 이번 모델처럼,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지속 가능한 복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