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배움터, 더 넓고 환해졌어요" 성인 문해교육의 상징 '흙사랑', 새둥지로 이전 개소 |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흙사랑'이 11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고 개소식과 함께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2시, 보은읍 남부로 거성상가 2층에 마련된 새 교육장에서 열린 '흙사랑 개소식'에는 최재형 군수, 윤대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 주요 인사들과 흙사랑 관계자 및 학습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오황균 흙사랑 대표의 고천문 낭독을 시작으로 비나리 공연과 함께 박옥길 사무국장의 연혁 보고, 오 대표의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황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2005년 작은 공부방 '글꼬'로 시작한 흙사랑이 많은 분의 도움으로 꾸준히 성장해 오늘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흙사랑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더 많은 군민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군과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흙사랑은 2008년 '흙사랑 야학'으로 정식 설립된 이래, 한글 교육을 비롯해 시화전, 등 다양한 문해 교육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847명의 학습자를 배출했으며, 103명의 문해교사가 활동하는 등 명실상부한 보은군 평생학습의 산실로 자리매김 해 오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