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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인구 3만 붕괴 막았다

'주소갖기 운동' 두 달 만에 '반전'
2025. 07.09(수) 13:30

최재형 군수(왼쪽 두 번째)가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농협 보은군지부를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인구 3만 명 붕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던 보은군이 민·관·기업이 총력을 다한 결과 2개월 만에 인구 감소세를 멈추고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9일 보은군에 따르면, 연말 인구 3만 명 붕괴가 예측됐던 보은군의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3만 350명을 기록하며 인구 감소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5월과 6월 두 달 사이 전입 인구는 전출 인구보다 103명 많았으며, 출생아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 이상 증가하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최재형 군수를 필두로 한 전방위적 노력의 결과라는 게 보은군의 설명이다.

최 군수는 지난 5월부터 직접 관내 주요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진플라임 등과 보은경찰서, 교육지원청, 군부대 등 주요 기관을 일일이 방문하며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의 배경을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군은 실효성 있는 지원책도 인구 유입을 이끈 요인이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군은 ▲전입장려금 및 이사비용 지원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및 결혼장려금 ▲출산육아수당 및 산후조리비 지원 ▲귀농·귀촌인 정착자금 및 빈집개량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폭넓게 시행하며 전입의 문턱을 낮췄다.

군은 이와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30년까지 6대 인구 유입 활동' 등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정주여건과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삶의 질 전반을 높여 '살고 싶은 보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 기업, 사회단체, 출향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모두의 힘을 모아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