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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철길을"…800여 명 한목소리

보은문화예술회관서 충북·경북 4개 지자체장 공동건의
2025. 07.03(목) 23:32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충북 보은군에 철길을 유치하려는 800여 명의 뜨거운 염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보은군은 3일 오전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원하는 공동건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철도 유치를 염원하는 주민과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충청과 경북을 잇는 강력한 연대를 상징하는 공동건의서 서명식이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최재형 보은군수, 이범석 청주시장, 배낙호 김천시장은 나란히 서명하며, 철도 소외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지방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철도 단절 구간을 잇는 ‘미씽링크 연결’ 퍼포먼스를 통해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을 완성하자는 데 뜻을 모으며 큰 호응을 보냈다.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는 청주공항에서 보은을 거쳐 김천까지 총연장 96.1km를 잇는 단선 전철 사업이다.

이 노선은 △청주공항 활성화 △철도 소외지역인 보은군의 인구소멸위기 극복 △김천을 통한 전국 철도망 연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핵심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그동안 다양한 계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10만 서명운동 등, 범군민적 역량을 모아 철도 유치에 힘을 실어왔다.

이 같은 열망을 바탕으로, 최재형 군수는 “오늘 결집된 염원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내륙철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군민과 함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날 채택된 공동건의서를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오는 9월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총력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