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산 산책로 방치…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 몫 보은군·국유림관리소 공동 관리, 문제 구간은 대부분 군 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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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해명은 용천산 공원을 오랫동안 이용해 온 주민들과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이들에겐 쉽게 잘 납득되지 않는다.
실제 현장 상황과 그동안의 관리실태를 감안할 때, 이번 답변 내용은 사실과도 다를 뿐더러, 행정의 무책임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문제가 제기된 해당 구간은 보은군 산림녹지과와 산림청 산하 보은국유림관리소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계단 붕괴와 산책로 정비 미흡, 구조물 파손 등 주민 불편을 야기하는 시설물 대부분은 보은군의 관리 구역에 포함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은 문제의 해결보다 책임을 회피하려는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쉬움을 더한다.
더욱이 해당 산책로는 수년간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산책로로, 노약자와 환자들이 무리 없이 오갈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러한 공간이 장기간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음에도 '타 기관 소관'이라며 손을 놓고 있는 모습은, 군민 안전이라는 행정의 기본적인 책임이 얼마나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인근 산책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건강과 휴식을 책임지는 소중한 공간이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관리 주체를 따지는 소극적 태도가 아니라, 주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책임 있는 자세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