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보건소가(소장 홍종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소노팰리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한방 의료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우수한 한의약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을 선정한다.

보은군은 '스트레스·한방으로 한 방에 날려!'라는 주제로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방건강상담, 건강강좌, 추나요법, 영양실습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의사와 전문인력이 함께 8주간 진행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학습 스트레스 감소, 마음 안정, 집중력 향상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적 접근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라는 점,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만족도를 높였다는 점, 심리적·신체적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다.

이날 성과대회에서 보은군 보건소 한의과 박범찬 공보의는 보은군의 한의약 프로그램을 우수사례로 발표하여 17개 시도 및 유관기관 담당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보은군이 한의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한의약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여 주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