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장은영 의원(사진)이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자녀가구 지원 확대 정책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장은영 의원은 18일 열린 보은군의회 제394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은군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인구 자연감소와 타지역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 추세가 심각하다"며 "저출산 극복과 인구 증가를 위해 다자녀가구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은군이 출산장려금, 귀농귀촌 유입,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보은군의 인구 감소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다자녀가구 지원 정책은 저출산 극복과 인구 증가를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정부가 지난해 8월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한 것을 언급하며, "보은군도 다자녀 관련 지원 조례를 조속히 제정하고,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다자녀가구 할인·감면 및 우대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의원은 또 타 지자체의 사례를 예로 들며 "제주도의 주거 임차비용 지원, 순창군의 학습지원비 제공, 청주 재래시장의 주차료 감면 등 다양한 정책을 참고하여 보은군만의 특색 있는 다자녀 지원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자녀가구 지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양육자와 자녀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보은군을 위한 일"이라며 "군수님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장 의원의 이번 발언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대한 보은군의회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다자녀가구 지원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은군이 어떤 정책을 펼쳐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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