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소년센터(센터장 문미경)는 지난 15일 저녁, '옥상달빛 푸른정원'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감성데이와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당초 이날 행사는 청소년센터 4층 옥상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소낙비로 인해 청소년센터 로비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갑작스런 장소 변경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은 바텐더 진로체험 및 무알콜 칵테일 시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버스킹 공연에서는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버스킹팀 '화양연화'가 통기타, 키보드, 카혼, 차임벨 등 라이브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는 반딧불', '그라데이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20여 곡을 선보이며, 1시간 30여 분 동안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청소년은 "보은군에 청소년센터가 생긴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한데, 이렇게 수시로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줘 기쁘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은군청소년센터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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