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30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관내 초·중·고 23개교 학교장들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소멸 지역의 작은 학교를 강한 학교로 성장시키기 위한 글로컬 미래교육의 중요성과 확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지역,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 인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기반 학습분석과 학습자 중심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글로컬 미래교실에서 세계시민, 디지털, 지역연계, 생태전환 교육의 4개 관점을 모델로 한 미래수업 실연을 참관했다.

또한 국가별 미래교육의 방향과 교육과정 연계 미래교육 전시를 참관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진 교육장은 "미래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글로컬 교육을 통해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인구감소지역인 지방 소도시에서도 '보은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건 보은 초등교장협의회장은 "지역 중심의 미래 교육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글로컬 미래교육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보은 학교장들과 꾸준히 소통하여 보은형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학교 현장에서의 구현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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